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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 코스 (하카타역, 텐진, 캐널시티)

by junhouse20 2025. 3. 28.

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 코스 (하카타역, 텐진, 캐널시티) 관련 사진

 

후쿠오카 하면 한국과 정말 가까운 일본 지역입니다.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며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입니다. 부산에서 배로 3시간, 인천·김포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깊이 있는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는 도시로 인기가 높습니다. 부산에서 비행기 타면 1시간도 안되어 도착합니다. 무엇보다 시내 주요 관광지가 가까워 도보로도 많이 다닐 수 있지만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 1박이 어려운 일정이라도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후쿠오카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대별로 나눠 소개하며, 도보 동선 + 맛집 + 쇼핑 + 문화 체험을 하루에 모두 담을 수 있는 효율적인 루트를 제안합니다.

1. 오전 – 하카타역 주변 탐방과 전통문화 체험

후쿠오카의 관문이자 교통의 중심지는 단연 하카타역입니다. 공항에서 지하철로 단 5분이면 도착하며, 신칸센과 JR, 지하철, 고속버스가 집결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자의 베이스캠프로 삼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먼저 하카타역에 도착하면 주변 역사 유산을 따라 조용한 아침 산책 코스를 시작해 보세요.

  • 도초지(東長寺) – 하카타역에서 도보 10분, 일본 최대급 목조불상 ‘후쿠오카 대불’이 있는 고찰.
  • 쇼후쿠지 & 묘라쿠지 – 일본 최초의 선종 사찰로 사계절 정원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
  • 하카타 전통공예관 – 하카타오리 직물, 인형, 유리공예 등 지역 공예품 전시 및 체험 가능. 입장 무료.

추천 브런치 – 우동 평(うどん平)
하카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우동 전문점. 부드러운 면발과 깊은 국물이 특징. 오전 10시 오픈, 11시 전에 방문하면 대기 시간 짧음.

TIP: 하카타역 2층 ‘아뮤 플라자’에는 쇼핑몰, 카페, 코인락커 등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2. 오후 – 캐널시티 하카타 & 구시다 신사, 도심 속의 문화와 쇼핑

오전 일정을 마친 뒤 도보 15분 거리의 캐널시티 하카타(Canal City Hakata)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쇼핑과 오락, 식사, 예술 체험이 모두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 캐널시티 하카타 – 분수쇼, 영화관, 아트 갤러리, ‘라멘 스타디움’ 등 다양한 콘텐츠 보유. 일본 전국의 라멘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음.
  • 구시다 신사(櫛田神社) –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의 중심지. 1,000년 역사를 지닌 신사로 전통 부적 및 포토존 인기.
  • 가와바타 상점가 – 전통 찻집, 기념품 상점, 일본 가정식 음식점이 늘어선 아케이드 거리.

오후 간식 추천: 모츠나베 젠(곱창전골), 멘타이파크(명란덮밥) 등 후쿠오카 현지 먹거리 경험 가능. 혼자 여행자도 이용 가능한 소규모 음식점 다수.

TIP: 캐널시티 내에는 수하물 보관함 및 무료 휴게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쇼핑 및 휴식 가능.

3. 저녁 – 텐진에서 쇼핑 & 포장마차 음식으로 마무리

텐진은 후쿠오카 최대의 번화가로, 다양한 쇼핑시설과 식당, 포장마차가 밀집한 지역입니다. 야경과 함께 후쿠오카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 좋은 시간입니다.

  • 텐진 지하상가 – 총길이 약 600m에 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 의류, 화장품, 잡화 매장 다수. 유럽풍 인테리어가 특징.
  • 파르코 & 이와타야 백화점 – 일본 로컬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입점. 면세 쇼핑 가능. 지하 디저트 코너는 선물 쇼핑에 추천.
  • 이치란 라멘 텐진점 – 1인 전용 라멘 부스, 진한 돈코츠 국물의 정석. 회전율 빨라 혼자 방문도 편리.
  • 텐진 야타이(포장마차 거리) – 강변 야경과 함께 꼬치, 오뎅, 맥주 등 포장마차 음식 즐기기. 영어 메뉴 구비된 곳 다수.

TIP: 텐진역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지하철로 약 11분. 야타이에서 간단히 식사 후에도 여유롭게 공항 이동 가능.

결론: 짧지만 꽉 찬 후쿠오카의 하루, 당일치기로 충분합니다

후쿠오카는 도시 구조 자체가 콤팩트하게 설계되어 있어, 짧은 일정에도 많은 장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출발해 도초지, 전통공예관을 둘러보고 캐널시티와 구시다 신사, 텐진의 쇼핑거리와 포장마차 골목까지 아우르면, 단 하루 만에 후쿠오카의 정체성과 매력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말이나 공휴일 하루를 이용해 떠나는 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은 짧지만 효율이 좋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짧지만 진한 일본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 루트 그대로 따라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