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은 더 이상 도쿄와 오사카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특히 20~30대 여성이나 대학생, 직장인 친구들끼리 📸 예쁜 사진도 찍고, 💬 조용히 수다 떨고, 💰 예산도 아끼고 싶은 여행이라면 ‘소도시 여행’이 정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 친구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감성 + 가성비 일본 소도시 3곳을 추천 코스, 계절, 체험, 교통, 숙소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짧은 일정에도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 소도시 여행 코스들을 눈여겨봅시다!
1. 유후인 – 감성과 온천, 친구끼리 힐링 여행의 정석
유후인(由布院)은 후쿠오카에서 열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고 조용한 온천 마을입니다. 전통 료칸 체험, 감성 카페 투어, 소품 쇼핑 등 친구끼리 떠나기 딱 좋은 힐링형 여행지예요.
추천 계절: 가을 단풍 / 겨울 온천 / 봄 꽃놀이
핵심 코스:
- 하카타역 → 유후인노모리 열차 탑승 (열차 내부도 인생샷 스팟!)
- 유노츠보 거리 산책 → 감성 디저트 카페 → 료칸 체크인
- 노천온천 → 야식 먹으며 수다 → 조식 후 금린호 산책
먹거리 추천: 버터 푸딩, 말차 아이스크림, 지역 맥주, 오믈렛 덮밥
가성비 포인트:
- 민박형 료칸 1인당 7천~1만 엔 내외 (2~3인 방 가능)
- 온천 입욕만 가능한 당일형 료칸도 있어 부담 없음
인생샷 명소: 금린호 아침 물안개, 유노츠보거리 수제 상점 앞, 료칸 정원
2. 가나자와 – ‘작은 교토’에서 즐기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가나자와(金沢)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북부 호쿠리쿠 지역의 전통 도시입니다. 사람 많고 북적이는 교토 대신,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기모노 체험, 금박 아이스크림, 현대미술관까지 ‘감성과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추천 계절: 봄 벚꽃 / 여름 골목 산책 / 겨울 설경
대표 코스:
- 히가시차야 거리 기모노 체험 → 금박 소프트 아이스크림 인증샷
- 겐로쿠엔 정원 → 가나자와성 공원 → 21세기 미술관
- 오미초 시장에서 해산물 덮밥 & 회전초밥 식도락
먹거리 추천: 노도구로(고급 생선), 게 덮밥, 금박 말차 라떼
가성비 포인트:
- 1일 버스 패스 약 500엔 / 관광지 대부분 도보 이동 가능
- 시티호텔보다 캡슐 or 디자인 게스트하우스 인기 (1인당 4~6천엔)
인생샷 명소: 히가시차야 거리 / 겐로쿠엔 연못 / 미술관 거울 외관
3. 구라시키 – 일본 영화 같은 수로 마을에서 보내는 하루
구라시키(倉敷)는 오카야마현에 위치한 흰 벽과 수로, 골목으로 유명한 레트로 감성 마을입니다. 가방 하나,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천천히 걸어 다니며 SNS 감성샷 찍기 좋은 장소가 가득한 곳이에요.
추천 계절: 봄 벚꽃 수로 / 여름 녹음 / 가을 노을
코스 구성:
- 오카야마역 출발 → 구라시키역 도착 (약 15분)
- 미관지구 골목 걷기 → 수로 배 사진 → 아이비 스퀘어 구경
- 디저트 카페 → 수제 과자 쇼핑 → 저녁 열차 귀환
먹거리: 미타라시당고, 고구마 타르트, 지역 핸드드립 커피
가성비 포인트:
- 입장료 있는 관광지 거의 없음 → 산책 위주 여행에 최적
- 게스트하우스 & 저가 비즈니스호텔 多 → 1인당 5천~7천엔
인생샷 명소: 수로 다리 위, 하얀 벽 골목길, 아이비 담장
여행자 유형별 추천 조합
여행 스타일 | 추천 소도시 | 특징 |
---|---|---|
힐링 + 숙소 중심 | 유후인 | 료칸, 온천, 감성 카페, 정적한 분위기 |
전통 체험 + 문화 감상 | 가나자와 | 기모노, 정원, 미술관, 금박 디저트 |
레트로 감성 + 사진 여행 | 구라시키 | 수로 마을, 하얀 골목, 피크닉 여행 |
결론: 대도시 대신, 소도시로 떠나면 여행의 결이 달라집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은 그 자체로 특별하지만, 복잡한 도시 대신 조용한 골목과 소소한 공간 속에서 나누는 대화와 감성은 더 깊고 오래가는 여행의 기억이 됩니다.
2025년, 더 의미 있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엔 소도시로 방향을 바꿔보세요.
여유로운 시간과 가성비, 감성까지 챙길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이 당신의 여행에 진짜 ‘쉼표’를 선물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