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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즐기는 겨울 액티비티 (눈축제, 온천, 스키장)

by junhouse20 2025. 3. 28.

삿포로에서 즐기는 겨울 액티비티 (눈축제, 온천, 스키장) 관련 사진

 

삿포로는 홋카이도에서 제일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도시 전체가 거대한 설경 무대로 변신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맑고 차가운 공기, 쌓인 눈 위로 비치는 야경, 따뜻한 온천과 미소가 반겨주는 겨울 축제까지, 이곳에서는 겨울의 불편함보다 즐거움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옵니다. 삿포로는 혼자 혹은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체험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삿포로에서만 가능한 대표적인 겨울 체험 3가지, 즉 눈축제, 온천, 스키를 중심으로 2025년 기준의 정보를 반영하여 소개합니다.

1. 삿포로 눈축제 – 도심 속에서 만나는 얼음 왕국

‘삿포로 눈축제(さっぽろ雪まつり)’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일본 전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겨울 축제입니다. 1950년에 고등학생들이 눈 조각을 만든 것이 시작이었고, 이제는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로 발전했습니다.

축제는 매년 2월 초 약 1주일간 열리며, 삿포로 중심지인 오도리 공원, 야경과 얼음조각이 아름다운 스스키노, 가족 단위 체험형 공간인 쓰도무 돔 등 총 3개 구역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눈축제는 이미 끝나버렸지만 다음 겨울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 2025년 일정: 2월 4일(화) ~ 2월 11일(화) 예정
  • 장소: 오도리공원, 스스키노, 쓰도무 체험장
  • 입장료: 전 구역 무료, 일부 체험 부스 유료

주요 볼거리:

  • 길이 20m, 높이 15m 이상의 초대형 눈 조각
  • 야간 라이트업(오후 5시~10시)
  • 어린이 눈 놀이터, 시민 눈 조각 대회, 세계 각국 팀 참여

여행 팁: 평일 저녁이 가장 한적하며 조명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오도리역, 삿포로역과 연결되어 도보 이동 가능하며 방한 장비(핫팩, 방수 신발)는 필수입니다.

2. 삿포로 겨울 온천 – 눈 내리는 날 노천탕에 몸을 담그다

삿포로의 겨울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온천 체험입니다. 맹추위 속에서 노천탕에 몸을 담그는 경험은 일본 겨울을 대표하는 힐링 방식이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동시에 풀어주는 최고의 활동입니다.

대표 온천 지역: 조잔케이 온천 (定山渓温泉)

  •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속 온천 마을
  • 대형 호텔부터 전통 료칸까지 다양한 숙소 보유

추천 온천:

  • 호헤이쿄 온천 – 100% 천연 온천, 야외 노천탕, 인도식 카레 레스토랑 병설
  • 쇼게츠그란데호텔 – 전 객실 노천탕 료칸 스타일
  • 카이세이노유 – 합리적인 가격, 당일 입욕 가능

도심 속 온천: ‘니시요 온천’, ‘모이와노유’ 등 삿포로 시내에서도 이용 가능한 대중탕 다수. 일부 호텔에는 개인 온천 포함 객실도 있음.

이용 팁:

  • 대부분 수건 유료 대여 가능
  • 입욕 전 반드시 샤워
  • 온천 내 사진 촬영 금지
  • 유카타 제공 여부는 숙소에 따라 다름

3. 삿포로 스키 & 스노보드 –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즐기는 홋카이도의 설원

홋카이도는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최상의 파우더 스노우 지역입니다. 눈이 가볍고 질감이 부드러워 초보자도 쉽게 넘어질 수 있고, 다치지 않아서 안전합니다. 삿포로는 시내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고품질 스키장이 다수 위치해 있어 1일 체험 또는 반나절 액티비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삿포로 국제 스키장 – 슬로프 폭넓고 초중급 코스 중심. 셔틀버스 운영.
  • 테이네 스키장 – 동계올림픽 개최지.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 고지대에서의 시내 조망.
  • 모이와야마 스노우파크 – 초보자와 어린이 중심. 삿포로 시내에서 차량 20분 거리.

렌탈 & 강습:

  • 스키/보드, 방한복, 고글 등 풀세트 렌탈 가능
  • 영어·한국어 강습 예약 가능 (시설에 따라 상이)
  • 온라인 사전 예약 시 가격 할인 및 셔틀 좌석 확보 가능

여행 팁:

  • 셔틀버스는 숙소 프런트나 관광 안내소에서 사전 예약 필수
  • 스키장 내 레스토랑, 휴게소, 락커 완비
  • 날씨가 흐린 날은 고지대 스키장보단 모이와 추천

결론: 겨울이 아름다운 도시는 많지만, 겨울을 즐기는 도시는 삿포로뿐입니다

삿포로는 단순히 눈 내리는 도시가 아닙니다. 눈을 문화로 바꾸고, 온천에서 휴식의 가치를 더하며, 스키와 보드를 통해 에너지 넘치는 겨울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눈축제로 감동을, 온천으로 힐링을, 스키로 짜릿함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도시, 그것이 바로 삿포로입니다.

2025년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삿포로는 단 하루도 지루할 틈이 없는 도시입니다. 당일 일정부터 2박 3일, 3박 4일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혼자 떠나도, 가족과 함께해도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